대전에서 콘서트를 연 가수 임영웅이 성심당에 들렀다 온 팬들을 위한 ‘빵 부스’를 마련했다.
임영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전국 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공연을 열었다. 이후 온라인에는 콘서트 현장 후기가 잇따랐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공연장 내에 마련된 ‘빵 부스’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연장 관계자가 관객이 들고 온 성심당 봉투 접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뒤쪽에 마련된 장소에는 성심당 케이크 보랭 백과 갈색 종이 백들이 줄지어 보관되어 있다.
사진을 올린 이는 “성심당 빵 보관 서비스도 해주는 임영웅 콘서트 스케일”이라며 “대전은 늘 성심당 가는 사람들의 빵 보관이 고민이라 수많은 커뮤니티에 여러 팬덤의 문의 글이 올라오는데, 이것마저 해결해주는 임영웅 큰절 받으세요”라고 했다.
성심당은 대전을 찾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르는 명소다. 실제로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콘서트에 가는데, 성심당에서 미리 빵을 사갈 건데 빵 어떻게 보관하나”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빵 들고 갈 수 있나”라고 묻는 글들도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거 모르고 빵 보관함에 1만5000원 쓴 나는 바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준비함” “역시 임영웅. 부족한 화장실도 간이 화장실로 채워주는 것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연장에는 이 밖에도 임영웅을 향한 마음을 엽서에 적어 보내는 ‘아임 히어로 우체국’, 지역별로 다른 기념 도장을 찍는 ‘기념 스탬프’, 영웅시대의 모습을 촬영하는 ‘아임 히어로 영원 사진사’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팬덤 ‘영웅시대’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전 공연으로 시작한 임영웅의 전국 투어는 계속된다. 16~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다음 달 6~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