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홍콩을 ‘나라’라고 언급했다는 이유로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소호닷컴, 넷이즈 등에 따르면 장원영은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MAMA 2025 비하인드’ 영상에서 “저는 홍콩을 좋아한다. 맛있는 게 많다.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2025 MAMA’가 홍콩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홍콩을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장원영의 해당 발언을 놓고 중국 네티즌들은 “홍콩은 중국의 한 지역일 뿐 국가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외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 “한국 아이돌은 역사 공부를 해야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홍콩은 1841년부터 영국 통치를 받다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됐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IVEGetOutofChina’(아이브는 중국에서 나가라) 등의 해시태그까지 등장하며 장원영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한국 연예계에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그녀는 홍콩을 중국 영토 내의 ‘국가’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이러한 도발은 대중을 혼란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장원영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은 현재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장원영은 지난 2022년에는 파리 패션위크 당시 봉황 모양의 한국 전통 장신구 비녀를 꽂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장원영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라는 억지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