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 디즈니월드에서 공연하는 '인디애나존스 에픽 스턴트 스펙타큘러' 공연./ 디즈니월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직원이 공연 도중 객석을 향해 굴러가는 대형 고무공을 온몸으로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소셜미디어에는 디즈니월드 직원이 영화 ’인디애나존스‘를 주제로 한 공연 중 기지를 발휘해 사고를 막는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사원에 들어간 인디애나존스가 자신을 향해 굴러오는 거대한 바위에 쫓겨 전력 질주하다 가까스로 탈출하는 영화 속 유명한 장면을 재연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바위를 표현하려고 만든 대형 고무공이 궤도를 이탈해 무대를 가로지르더니 어린이들이 앉은 객석으로 구르기 시작했다.

대형 고무공 막는 디즈니 직원./ 틱톡 'dumb_blonde11'
대형 고무공 막는 디즈니 직원./ 레딧 'the_busta_25'

이때 한 남성 직원이 객석 앞으로 나와 이 고무공을 맨몸으로 막았다. 공의 무게와 추진력을 견디지 못한 그는 튕겨 나가듯 쓰러졌다. 충격을 받은 공은 객석 아닌 곳으로 방향을 틀었고, 또 다른 직원이 달려 나와 고무공을 멈춰 세웠다.

디즈니에 따르면 이 고무공은 무게가 400파운드(약 181㎏)다. 지름은 성인 키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로 공연은 중단됐지만 관객석에선 큰 피해를 막은 직원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디즈니 측은 사건 발생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회복 중인 우리 직원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