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류시원 부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배우 류시원(53) 아내의 얼굴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의 결혼식에 류시원 부부가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류시원은 평소 절친한 윤정수와 악수하며 결혼을 축하했고, 류시원의 아내는 가까이 다가오려다 쑥스러운 듯 쭈뼛거렸다. 그러자 윤정수는 “제수씨 어디 가요!”라고 류시원의 아내를 챙겼고, 그제야 류시원의 아내는 가까이 다가와 인사를 나눴다.

류시원의 아내 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패널로 VCR을 지켜보던 배우 황보라는 류시원 아내를 보고 “왜 이렇게 예뻐?”라며 놀랐다. 윤정수는 “저렇게 생겼는데 수학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윤정수 결혼식에 참석한 류시원 부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류시원은 “윤정수씨,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라며 “정수가 가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두 분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류시원은 2010년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3년간의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다. 2020년 19세 연하이자 대치동 수학 강사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