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도경수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시스

그룹 엑소 도경수(디오)가 ‘2025 MMA’(Melon Music Awards·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 도중 절친인 배우 김우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도경수는 20일 엑소 멤버들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M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잠시 뒤 그는 뜻밖의 장소에서 목격됐다. 김우빈의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에 도착한 도경수의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된 것이다.

당초 도경수는 이날 엑소로서 시상식 일정을 소화하며 김우빈의 결혼식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상식 도중 잠시 시간을 내어 결혼식장에 달려간 것이다. 도경수는 바쁜 일정으로 식장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축하 인사를 전한 뒤 다시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경수는 이날 본식 공연 무대에 무사히 올랐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히트곡인 ‘늑대와 미녀’ ‘몬스터’ ‘전야’ ‘러브샷’ ‘으르렁’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의 퍼포먼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도경수와 김우빈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팥팥’과 스핀오프 ‘콩콩밥밥’ ‘콩콩팡팡’ 등 여러 작품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이날 10년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인 배우 이광수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