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조폭 친분설에 휩싸인 조세호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선 유재석이 조세호 없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담당하던 선물 가방이 자기 옆자리에 놓인 것을 보고 “가방이 제 옆에 있다. 가방 주인이 지금”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재석은 “조세호가 이번 일로 인해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 저도 그렇고 (조세호도) 오랫동안 함께했는데 오늘 막상 저 혼자 유퀴즈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게 참 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본인도 얘기했듯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꼭 됐으면 한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최근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KBS ‘1박2일’과 7년 넘게 진행해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예능에서 하차했다.

조세호는 지난 9일 논란과 관련해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