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84)가 축구 선수 손흥민(33‧LAFC)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강부자는 3일 방송된 KBS2 ‘배달왔수다’에서 “내가 이번 여름 미국에 갈 때 손흥민 선수하고 비행기를 같이 타고 갔다”고 말을 꺼냈다.
MC 이영자는 “손흥민 선수는 일반석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강부자는 “나 부자 언니야”라며 “나는 비즈니스석에 탔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일등석에 탔는데,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은 커튼 하나 차이였다”며 손흥민과 비행기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강부자가 “LA 팀으로 결정하러 가는 거구나?”라고 묻자 손흥민은 “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손흥민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언론보다 먼저 알게 된 것이다.
강부자는 “그리고 나서 (손흥민이) 프리킥 차서 MLS 올해의 골 수상한 것”이라며 “쐐기 골 넣었을 때 축하한다고 문자 보내니까 손흥민에게 답장이 또 왔다”고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임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정확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MLS 데뷔골을 꽂았고, 이는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강부자는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에 관해 “예전에 방송국 3개사 축구 대항전이 있었다”며 “우리 남편인 배우 이묵원이 TBC의 미드필드 선수였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선수들 먹을 밥을 싸 가서 운동장에서 먹였다”며 “그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강부자는 평소에도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대표 출신 축구해설가 이영표의 경기를 보러 독일에 간 적도 있고, 이날 방송에서 해외 축구 선수들의 사진만 보고도 이름을 모두 알아맞혔다.
이영표는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아냐”고 감탄했고, MC 조우종은 “선생님은 연세가 있지만 본인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얘기에 관심을 가져주고 들어주니까 젊은 사람들도 좋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