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 /뉴스1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가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

3일 소속사 지안캐슬에 따르면, 솔비는 숏폼 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의 극본을 맡았다.

‘전 남친은 톱스타’는 솔비가 3년간 집필한 극본으로, 마법의 향초로 욕망을 실현하는 꿈의 세계와 현실 사이를 오가는 여성의 성장과 갈등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톱스타인 전 남자 친구와의 관계, 잃어버린 꿈,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솔비는 소셜미디어에 “3년 전 재밌는 상상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노트북을 열고 열심히 써 내려갔던 시나리오가 세상 밖에 나와 숏폼 드라마로 탄생했다”며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저의 첫 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 (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 숏차에서 방영 중이니 재밌게 봐달라”고 했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다. 연출은 맵씨스튜디오 김승수 PD가 맡았으며, AI 보조 작가 ‘원더스토리’가 참여했다.

솔비는 2006년 혼성 그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방송 외에도 회화, 조각, 설치 미술 예술가로 전시 활동을 해왔으며, 에세이집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