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사용하던 활동명 ‘NJZ’로 개설한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JZ 명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활성화됐다. 이 계정은 지난해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및 독자 활동 계획을 발표한 뒤 새로 개설된 것이다. 당시 뉴진스가 어도어와 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기존 어도어에서 관리하던 계정을 쓰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추측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분쟁 동안 이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전속 계약 해지 선언 1년 만에 멤버 전원이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해당 계정까지 삭제되자, 일각에서는 완전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어도어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8월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같은 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에 나서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으며, 뉴진스 측이 제기한 이의신청과 항고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안 선고 전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는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은 금지됐다.

지난 10월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도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상의를 거쳐 복귀를 발표했으며, 뒤따라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별도 성명을 내고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개별 면담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