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인정 등 사생활 스캔들을 일으켰던 배우 정우성이 광기의 검사 역으로 돌아온다.
27일 디즈니플러스는 자사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장건영 역을 맡은 정우성의 스틸을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정우성의 첫 OTT 시리즈 도전작이다. 그가 연기한 장건영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검사가 된 인물이다. 호탕한 웃음 속에 숨긴 끈질긴 집요함으로 국가의 예민한 사건들을 수사하던 그는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삼아 돈과 힘을 얻으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를 의심하게 되고, 그에 맞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어두운 방 안에서 헤드셋을 낀 채 한껏 집중하고 있는 정우성의 모습, 야외에서 땀에 젖은 얼굴로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6부작으로 이뤄진 ‘메이드 인 코리아’는 내달 24일 첫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31일 2개,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우성 측은 당시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을 밝힌 후, ‘서울의 봄’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무대에 올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