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쟈니가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그룹 NCT 쟈니가 ‘농구 루키’로 농구단에 합류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는 ‘열혈농구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현석PD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전태풍, 민호, 가수 정진운, 손태진, NCT 쟈니, 배우 박은석, 오승훈, 김택, 쇼호스트 박찬웅, 모델 문수인, 이대희, 인플루언서 정규민 등이 참석했다.

쟈니는 이날 ‘SM 러닝크루’를 떠올리며 “저는 민호 형만 걱정하고 이 농구단에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M 러닝크루’는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민호가 ‘SMTOWN LIVE 2025’ 공연을 위해 영국 런던에 모인 각 그룹의 멤버들을 모아 만든 것으로, 이들이 아침 러닝을 뛰는 모습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쟈니는 열정 넘치는 민호의 모습에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언급한 것이다.

쟈니는 “그런데 와보니 민호 형뿐 아니라 선수들과 감독님까지 모두가 농구에 진심이더라. 너무 놀랐다”고 했다. 이어 “그런 열정을 끝까지 따라가느라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분들도 이 열정을 따라오실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초반 적응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어느 순간 나도 한 팀에 속해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다 무서웠다”며 “초반엔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아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됐다. 그냥 대기실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경기를 뛰면서 안 그러던 사람도 반말과 욕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쟈니는 감독 서장훈에 대해서는 “‘팩폭’을 잘 날린다”며 “하지만 들어보면 다 맞는 말씀을 하신다”고 했다.

그는 “선수의 수준에 맞게 잘 말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저는 초보자이기 때문에 칭찬을 해주셨지만, 또 수준이 높은 멤버에게는 ‘못한다’고 하신다”꼬 했다. 이어 “저는 T(이성형)이기 때문에 그걸 원동력 삼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를 키워내는 감독님의 모습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열혈농구단’은 연예계 농구팀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그린다.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리빙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이 팀을 이끈다.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