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걸그룹 '키키'의 하음, 수이, 지유./ 온라인 커뮤니티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의 한 멤버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동료 멤버를 향해 “머리에 우동사리가 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키키’의 하음‧수이‧지유는 최근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수이는 “이게 우리가 연습생 때 맨날 먹던 우동이다. 오랜만에 먹고 있다”며 컵라면 우동을 보여줬다.

그러자 하음은 돌연 “티키(팬덤명)들, 수이 머리에 뭐가 들어있는 줄 알아요? 우동사리가 들어 있어요”라고 말했다.

수이와 지유는 당황한 듯 아무 말 하지 않고 눈이 동그래져 카메라를 쳐다봤고, 하음은 수이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여기”라고 재차 말했다.

왼쪽부터 걸그룹 '키키'의 하음, 수이, 지유./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수이가 “어? 이거 조금 혼나야 될 것 같은데. 너무하잖아 지금 뭐 해”라고 말했고, 지유는 “아니야 아니야. 지금 수이 뱃속에 우동사리가 들어있어”라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다.

하음은 그런데도 “아냐 아냐. 왜냐하면 수이는 바보니까”라고 말했고, 지유는 “원래 바보라고 하면 바다의 보배랬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머리에 우동사리’는 뇌의 주름을 우동에 비유한 말로, 무식한 사람이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를 비하할 때 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한 사이에 사용해도 기분 나쁜 표현” “타 멤버가 수습하려고 하는데도 못 받네” “소속사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저런 말 쓰는 사람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성년 팬도 시청하는 아이돌 라이브 방송에서 속된 표현을 쓰는 건 부적절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친한 멤버끼리 장난이었을 것이라고 옹호하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왔다.

키키는 지난 3월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이다. 멤버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