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40)이 특허를 받은 헤어롤을 출시했다.
구혜선은 20일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와 손잡고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 구롤’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롤’은 기존 둥근 형태의 헤어롤을 재해석해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 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헤어롤을 손쉽게 일자로 펼치고 접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구조적 설계를 통해 별도의 열이나 전기 자극 없이도 가벼운 스냅 동작만으로 본래 형태로 복원되는 자가 복원 기능을 구현했다.
구혜선은 단순 홍보 모델이 아닌 제품 기획과 디자인, 네이밍, 브랜딩, 특허 등록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구혜선은 이날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어쩌면 단순한 제품 론칭보다는 K컬처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되었으면 한다”며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즉 헤어롤을 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했다.
이어 “헤어롤은 단순한 미용 도구가 아니라 개성과 저항, 익숙함과 실용성, 무엇보다도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라며 “일상을 문화로, 다시 스토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기억에 남는 움직임을 만들고 싶다. 완판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롤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마켓컬리, 지그재그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과 시코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25일부터는 올리브영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1만2800원(2입)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단품 1입은 6400원에 판매 중이다.
그래비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KAIST 스타트업 선배 기업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후배들의 창업과 상용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구롤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창업자들과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소비재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KAIST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폴리페놀 기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다. 구혜선은 지난해 성균관대 영상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KAIST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