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에 일본 팀으로 참가한 전직 UFC 선수 오카미 유신이 프로그램이 편향적이었다고 지적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지난 18일 오카미 유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어로 “일본은 최고의 팀이었다. 우리는 처음부터 이 쇼가 편향적인 걸 알 수 있었다”며 “많은 부족한 점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쇼는 참가국이 아닌 나라에서 제작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쨌든 나는 일본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일본 팀 개개인의 계정을 태그했다.
지난달 28일부터 공개된 ‘피지컬: 아시아’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이다. 일본은 네 번째 퀘스트 ‘배틀 로프 릴레이’에서 1위를 하며 가장 먼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다섯 번째 퀘스트 ‘성 점령전’에서 탈락했다. 압도적인 중량의 문을 밧줄로 당겨 닫아야 하는 퀘스트였는데, 국가별로 소요 시간이 크게 차이 나자 한국에 유리한 경기였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일본은 세 번째 퀘스트 중 ‘돌장승 버티기’ 게임 당시 기술적 문제로 안전핀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했었다. 오카미 유신의 게시물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도대체 뭐가 편파인지 모르겠다” “본인들은 안전장치가 안 풀려서 다른 팀이 고생할 때는 아무 말 안 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오카미 유신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앞서 올린 게시물에 대해 명확하게 하고 싶다”며 “영어에 담긴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혼란을 일으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피지컬: 아시아’는 훌륭한 대회였고, 놀라운 선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나는 일본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오카미 유신은 “나의 게시물로 인해 전 세계 팬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죄송하다”며 “성원에 감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