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정우성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디즈니+ 신작 ‘메이드인 코리아’가 공개일을 확정했다. 디즈니+는 지난 13일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개최한 ‘2025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에서 다음 달 24일 현빈·정우성 주연의 ‘메이드인 코리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즌2 제작도 이미 확정돼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2024)에서 특별 출연한 정우성과 잠깐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면으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현빈은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살아가는 야망가 ‘백기태’를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장건영’을 연기해 두 인물의 격돌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 무대에 오른 현빈은 “1970년대라는 시대가 가진 서사의 힘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 대본의 밀도가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처음에는 나와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읽을수록 빠져들었다”고 했다.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 역을 맡은 우도환은 “이렇게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귀한 인연”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에 공개될 주요 작품의 주연들이 대거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끌어올렸다. 이동욱·김혜준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21세기 대군부인’, 수지·김선호의 미스터리 로맨스 ‘현혹’, 박보영·김성철·이현욱의 범죄 액션 ‘골드랜드’,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의 로맨스 판타지 ‘재혼황후’ 등 다양한 드라마가 2026년 공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