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콤플렉스 제공)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패션·문화 전문 매체 콤플렉스 네트웍스(Complex Networks)가 선정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에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콤플렉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25인 중 16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지드래곤에 대해 “K팝이 전 세계 열풍을 몰고 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다. 언제나 트렌드에 한발 앞서 있었다”고 했다. 이어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지드래곤은 여전히 K팝에서 ‘스타일’이 무엇인지 재정의하며 경계를 허물고 패션을 자기표현의 한 가지 형태로 다루도록 모든 장르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2016년부터 샤넬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지드래곤(왼쪽)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오른쪽)./조선일보DB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 감각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여전히 패션 아이콘으로 꼽힌다. 2016년 샤넬의 첫 아시아 남성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나이키(Nike)·제이콥 앤 코(Jacob & Co.)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이 명단에서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다. 1위는 카녜 웨스트가 선정됐으며 이어 에이셉 라키, 리애나, 퍼렐, 안드레 3000,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데이비드 베컴, 릴 웨인, 릴킴, 트레비스 스콧 등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

지드래곤은 다음 달 12∼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