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326억원, 영업이익은 4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 하락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0% 급감한 271억6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뻔푸소년(중국), 걸셋(미국), 영빈(국내) 등 신인 3개팀 관련 데뷔 비용이 발생했고, 고연차 2개 팀의 활동이 집중돼 앨범 발매량 자체가 증가하면서 콘텐츠 제작비 확대로 이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보 제작 및 국내 오프라인 이벤트 관련 제작비 수준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려갔다. 아울러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3분기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JYP 주가는 700원(0.97%) 하락한 7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한때 주가는 6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K팝 아티스트에게 있어 국내 활동은 팬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일종의 투자성 경비인 만큼 꼭 필요한 지출”이라며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아티스트 전반의 성과 개선을 위한 노력에 동반된 성장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엔믹스의 경우 서구권을 포함한 월드투어 예정이며 킥플립 역시 코어팬 중심의 팬덤을 꾸준히 확보 중이고, 고연차 라인업 역시 음반‧공연 측면에서 여전히 성장 중”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