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8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피식대학’이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기초학습 공간 ‘브릿지스쿨’ 지속 운영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14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피식대학은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 지속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달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을 응원하고, 1000만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은 피식대학의 기부금을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의 교재비, 급식비, 교실 임대료 등에 활용할 게획이다.
브릿지스쿨은 생계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다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기초교육 공간이다. 초록우산은 2018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브릿지스쿨 3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는 9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공백으로 올해 12월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피식대학은 초록우산과 함께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을 찾아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일하면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있는 아동을 응원하고, 나눔 확산을 위한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피식대학은 브리짓스쿨 방문 이후 “힘든 환경에서도 웃으며 공부를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대한 열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교복을 입고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이 있어야 할 곳은 학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브리짓스쿨의 필요성이 더 많이 알려져 학교가 계속 운영되고, 아이들도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초록우산과 피식대학은 영상 공개와 함께 같은 이름의 참여형 캠페인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응원 메시지 1000개가 모이면 브리짓스쿨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방글라데시 브리짓스쿨은 꿈 많은 현지 아동들에게 미래를 선물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