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를 7년 내 최고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5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분기 기준으로는 최근 7년 내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FNC의 핵심 사업 집중이 성과로 이어졌다. 음악 사업 부문 매출이 1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매출 비중 56%에서 6%포인트 상승한 수준으로, 회사의 핵심 사업 비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음악 사업의 성장세는 국내외 공연 확대와 음악 사업 수익성 강화를 통해 손익 실적이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는 소속 가수 전원이 총 54회에 걸친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피원하모니가 9회, 엔플라잉이 16회 공연을 펼치는 등 코로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대만으로 무대를 확장한 FNC 소속 밴드 그룹 합동 콘서트 ‘FNC 밴드 킹덤’이 7월 일본, 8월 대만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2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회복세가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며 연간 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FNC 소속 가수들이 연말까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어서다. FT아일랜드, 정용화, 엔플라잉은 각각 국내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엔플라잉은 기존 서울 공연보다 규모를 확대한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하는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국내 팬덤의 확장세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 역시 최근 북미‧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초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이다.
소속 배우 정해인의 넷플릭스 드라마 출연에 따라 또 하나의 핵심 사업인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의 성과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