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tvN

배우 이이경이 지난 3년간 출연했던 인기 예능 MBC ‘놀면 뭐 하니?’에서 물러난다. 다만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여파가 아닌 영화 촬영 일정으로 인한 하차라고 밝혔다.

‘놀면 뭐 하니’ 측은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일정으로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씨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도 “영화 촬영 일정으로 ‘놀면 뭐 하니’에서 하차한다”면서도 현재 고정 출연 중인 ‘나는 솔로’와 ‘용감한 형사들’ 촬영은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학교 2013’ ‘별에서 온 그대’ ‘내 남편과 결혼해줘’ ‘페이스미’ 영화 ‘히트맨’ 등에 출연했다. 2022년부터 유재석이 이끄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합류해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인기상, 2023년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2024년에는 남자 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지난달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이이경과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이라며 음담패설 등이 담긴 메시지 사진을 올렸고, 이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 측은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A씨도 지난달 22일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돌연 사과했다. 그는 “악성 루머를 퍼트려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고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