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 /뉴스1

배우 여진구(28)가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로 입대한다.

여진구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여진구가 카투사로 선발, 다음 달 15일부터 1년 6개월간 복무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 장병·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입소 장소·시간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입대에 앞서 진행한 데뷔 20주년 기념 아시아 팬미팅 투어 ‘블랭크스페이스(BLANKSPACE)’에서 팬들에게 편지를 공개해 입대 소식을 먼저 알렸다.

여진구는 편지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마음속에서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며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며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저는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너무 슬퍼하지 말라. 다시 만나는 그날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괴물’ ‘호텔 델루나’,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동감’ ‘하이재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