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도영이 12월 군 입대를 앞두고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31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측은 “도영이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영은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 투어와 10월 9~11일 열린 ‘2025 DOYOUNG ENCORE CONCERT [Yours]’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다시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결정했다고 한다.
도영은 “두 번째 투어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에 지어질 학교가 아이들에게 있어 꿈을 키워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전달한 후원금은 우간다 마유게 지역 부곤도 마을의 학교 건축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열악한 학습 환경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도영의 기부로 약 1000명의 아동이 개선된 환경에서 배움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월드비전은 전했다.
한편 도영은 12월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멤버 정우도 같은 날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도영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며 정우는 육군 군악대 합격 통지를 받아 같은 날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SM 측은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현장 방문은 삼가 달라”며 “도영과 정우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