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정재가 사우디아라비아 포럼 비화를 전했다.
이정재는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엔터테인먼트 관련 포럼인 ‘조이 포럼 2025(Joy Forum 2025)’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이곳에서 이정재는 윤제균 감독, 이병헌과 함께 억만장자인 투르키 알 셰이크와 만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재는 “나도 처음 가본 거였는데, 내가 가본 포럼 중 최대 규모였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가장 중요했던 대화 주제는 ‘한국과 사우디가 어떻게 하면 합작해 영화, 예능, 음악, 스포츠를 함께할 수 있을 것인가’였다”고 했다.
그는 자신도 이곳에서 “한국에 투자하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정재는 “한국으로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에서 배를 띄워야 한다고 말했다. 찐하게 얘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투자하겠다는 확답을 받은 것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정재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 역을 맡아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작품으로 그와 호흡을 맞춘 임지연은 연예부로 자리를 옮기게 된 기자 ‘위정신’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