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위치한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진행된 점등식에 참석한 그룹 라이즈.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가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팀 상징색인 오렌지빛으로 밝혔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전날 첫 월드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미국 공연을 기념해서 마련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했다.

라이즈는 “저희는 팀 이름처럼 언제나 올라가기(Rise) 위해 노력해왔고, 팀 상징색 또한 일출(Sunrise)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 빌딩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상징하는 곳이었기에, 저희가 여기 서 있다는 게 마치 저희의 꿈이 더 크고, 또렷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역시 아티스트로서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굳게 믿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미션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오늘의 순간을 영감으로 삼아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나가겠다”고 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

점등식에는 미국의 주요 음악 플랫폼인 아마존 뮤직 관계자도 참석해 라이즈의 첫 월드투어를 축하했다. 아마존 뮤직은 병원에서 공연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 ‘뮤지션스 온 콜’Musicians On Call)에 라이즈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라이즈는 이날 첫 월드 투어 프로모션차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특별한 팝업 스토어에도 깜짝 방문해 팬들과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라이즈는 30일 로즈몬트 시어터에서 공연을 펼치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