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새 앨범을 발표하고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BTS는 내년 월드투어에 나선다. 공연은 총 65회 열리며 이 중 30회 이상은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새 앨범은 내년 3월 말에 발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BTS는 지난 6월 슈가를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가 전역하자 하이브와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해왔다.
BTS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4개 도시에서 12차례 공연을 벌였다. BTS 일곱 멤버가 모두 함께한 마지막 공연은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로, 당시 수익은 1800만달러(약 258억원)로 추정된다.
미국의 공연 전문 잡지 폴스타에 따르면 BTS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공연을 통해 약 3억달러(약 4304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폴스타가 파악한 것 이외에 실제 BTS의 공연 횟수는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새 월드투어 일정과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내년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증권가는 하이브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LS증권은 27일 하이브에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3년여 공백 끝에 BTS의 컴백이 예정됨에 따라 실적 반등세는 엔터 업종 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BTS의 월드 투어는 공연 수 60회, 모객 수 30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연 사업의 경우 내년 연간 매출액은 올해 대비 62.6% 급증한 1조2728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