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멤버 박봄의 행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박봄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4일 “현재 박봄이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산되면서 사실과 다르게 해석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박봄 본인은 물론,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게시물에 대한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도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보다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봄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황당한 주장을 펼쳐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는 지난 22일 과거 소속사인 YG의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는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양현석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 측은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박봄은 이후에도 양현석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고, “립스틱 감사”라며 분홍색 립스틱이 묻은 반려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작년에 과거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