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서태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수만, 박진영 등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주역들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음악 시상식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주최하는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가요계에 큰 영향을 끼친 40팀을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에는 가요 제작자, 작곡가, 작사가, 미디어 관계자, 언론사 기자, 평론가 등 대중음악 전문가 50명이 참여했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명단에는 H.O.T, god(지오디),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1세대부터 3세대 아이돌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의 경우 속한 팀(빅뱅)과 솔로로 모두 뽑혔다.
조용필, 나훈아, 서태지, 싸이, 아이유, 이효리 등 남녀노소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도 뽑혔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테디 더블랙레이블 총괄프로듀서 등 K팝 세계 진출을 이끈 음반제작자도 이름을 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한 이수만 전 SM총괄프로듀서와 ‘광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SM 고유 세계관을 보여줬던 작곡가 유영진, 켄지도 뽑혔다. 이수만은 현재 싱가포르에 A2O엔터테인먼트에서 키 프로듀서로 글로벌 아이돌을 육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수 김건모, 김광석, 김완선, 김현식, 듀스, 들국화, 보아, 신승훈, 신중현, 신해철, 유재하, 이문세, 임영웅,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김민기, 김창환, 김형석, 윤일상, 이영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