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뉴스1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K팝 대표 시상식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 참석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인사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했다.

김희철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MAMA 나가도 되는 거 맞나. (출연진 명단) 보니까 전부 딸이랑 아들뻘이네. 심지어 우리 때는 MKMF(마마 어워즈의 전신) 시절이었다”고 했다.

이어 “후배분들 무대할 때나 인사할 때 자리에서 안 일어나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때 어쩔 줄 모르겠다. 서로 부담된다 이 말이지”라며 후배와의 나이 차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앞서 ‘2025 마마 어워즈’는 오는 11월 28~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차로 공개된 출연진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범접, 코르티스,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이브, 이즈나, 킥플립, 미야오,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슈퍼주니어,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공개된 2차 출연자 명단에는 에스파, 지드래곤, 아이딧, 아이들, JO1(제이오원), 쿄카, 미러, NCT 위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트레저 등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한 일본 댄서 쿄카와 홍콩 보이그룹 미러가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앞서 출연진 명단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선 출연진 대부분이 2000년대생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1980년대생이다. 맏형인 김희철은 1983년생이며 막내 규현은 1988년생이다.

‘2025 마마 어워즈’ 출연진 일부./CJ ENM

한편 올해 마마 시상식 슬로건은 ‘어-흥’(UH-HEUNG)이다. 주최사인 CJ ENM은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순간 우리 안에 피어오르는 기쁨의 에너지 ‘흥’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시각적·청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