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17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행위 등 악성 게시물에 관해 법무법인 율촌과 긴밀히 협력하여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동안 입수한 자료와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 9월 말 전수 조사를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15일 다수의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여 신고를 완료했다.
소속사는 “단순 모욕이 아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같이 중대한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실질적인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엄정히 선별해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익명이나 가명을 이용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유포한 경우에는 국내 서버를 중심으로 수사기관과 협조를 이어가며, 주요 플랫폼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작성자를 특정한 후, 추가 고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팬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