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심경을 밝혔다.
지민은 2일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민은 ‘공연 준비가 잘 되고 있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공연 준비를 할 게 아직 없다. 앨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더 늦어지지 않게 빠르게 잘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탄 복귀해야지”라고 했다.
지민은 “새 앨범 기대가 많이 된다.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가 되게 궁금하다”며 “저희에겐 너무 소중한 앨범이 될 거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사생활 관련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민은 “일련의 일들이 되게 많긴 했다”며 “전 팬분들한테도 그렇고 많은 사람한테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은데, 이게 뭐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라고 했다. 이어 “좋은 삶을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잘하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 잘해야 한다”면서 “어른이 되는 것도 쉽지 않고 아무튼 앞으로도 잘 살아가며 좋은 모습 보여주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저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며 “오늘 너무 감사하다. 오늘 많이 와주셔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최근 배우 송다은이 두 사람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지민이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해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그런데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