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송가인 유튜브

요식업 경력 28년 차 방송인 정준하가 자영업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정준하는 29일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방송도 하고 사업도 하는데 어떤 게 더 힘드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 힘들다. 사업은 사업대로 힘들다. 특히 사업은 주위에 사기꾼이 너무 많다. 요즘 들어 왜 이렇게 사기꾼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최근에 사기당할 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매일이다. 매 순간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시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때는 돈을 다 날렸다. 그 얘기는 하지도 말라”며 “압구정에서 배달하는 모습까지 봤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에 송가인이 ‘그럼 장사를 접었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자 “장사를 안 하면 월세 2000만원을 어떻게 내냐. 코로나가 올 줄 누가 알았겠느냐. 정말 성질 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준하

송가인은 “그래도 주나수산이 잘돼서 잃었던 걸 다 되찾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정준하는 신논현역에서 횟집 ‘주나수산’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정준하는 코로나 시기로 10억원가량을 손해 봤다고 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로나로 타격이 있었다. 다들 힘드니까 힘들다고는 말 못 하겠다”며 “가게 두 개를 말아 먹고 두 개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