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최민식이 할리우드 인기 영화 ‘인턴’ 한국판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29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인턴’ 한국판 리메이크는 이날 촬영을 시작한다.
원작 인턴은 완벽주의 성향의 30대 여성 CEO와 현명함과 따뜻함을 지닌 70대 시니어 인턴의 우정과 성장을 담고 있다. 한소희는 원작에서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줄스 역을, 최민식은 로버트 드 니로가 분한 인턴 벤 역을 각각 맡는다.
리메이크작은 한국적 감성과 시대 변화에 맞춰 각색했다. 매출 100억원 패션 회사 Woo22(우투투)의 CEO ‘선우’(한소희)가 풍부한 인생 경험을 지닌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를 채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연진 또한 화려하다. Woo22의 카페테리아를 책임지는 ‘희숙’에는 ‘야당’, ‘폭싹 속았수다’로 주목받은 김금순이, 부대표 ‘영환’에는 ‘굿파트너’, ‘안나’의 김준한이 합류한다. 경영지원팀장 ‘민아’ 역은 류혜영, 인턴 동기 ‘주성’ 역은 김요한, MD ‘유진’ 역은 박예니가 맡는다.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