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수 김종국이 하객으로 초대받지 못해 섭섭해하는 지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25일 유튜브 ‘짐종국’에서 박민철 변호사와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결혼식을 작게 했는데 하객으로 자신을 부르지 않았을 때 섭섭해하시는 분이 간혹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종국은 “당사자들이 어떤 사정으로 인해서 작게 결혼식을 하면 보통 이해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변호사는 “그걸 이해 못 한다고 하면 정리해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또 “초대는 못 받았지만 ‘결혼 축하한다’고 연락을 준 지인이 있었다. 동생들은 ‘축의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이들의 축의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일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은 양측 50명씩 약 100명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유재석, 지석진, 하하, 양세찬, 송지효 등 ‘런닝맨’ 멤버들과 ‘용띠클럽’ 멤버들, 주우재 등 일부만 초대했다.
앞서 김종국은 “아내가 관심받는 걸 싫어해 결혼 소식을 조용히 전하고 싶었다. 원래는 결혼하고 나서야 얘기할까 생각했는데,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작은 예식을 치렀다”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상황을 많이 이해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