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신하균, 이병헌, 송강호./ 인스타그램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세 주역이 25년 만에 만나 인증샷을 남겼다.

23일 배우 이병헌은 소셜미디어에 “시간이 흐르는 건 #어쩔수가없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배우 신하균, 이병헌, 송강호가 ‘공동경비구역 JSA’ 속 한 장면처럼 웃으면서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지난 22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신작 ‘어쩔수가없다’ VIP시사회가 끝난 뒤 함께 자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 인스타그램

이들은 2000년에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2월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25주년을 기념하는 관객과의 대화 당시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김태우가 참여했으나 신하균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제목에 띄어쓰기가 없는 것에 대해 “관객들이 감탄사처럼 한 단어로 받아들였으면 했다”라며 “제가 잘 그런다. 생각해서 튀어나오는 말이 아니고 툭 튀어나오는 말, 아무 데서나 남발하는 감탄사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