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32)가 2년 만에 소셜미디어에 새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슈가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슈가가 검은색 옷을 입고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슈가가 지난 2023년 8월 25일 올린 게시물 이후 2년 만에 처음 올린 게시물이라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가는 2023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지난 6월 소집해제됐다.

특히 슈가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논란이 됐었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 처분을 받았다.

BTS 슈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슈가는 사건 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슈가는 소집해제 후에도 팬들에게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소집해제 직후 50억 기부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한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왼쪽)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6월 세브란스병원은 슈가의 50억원 기부금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50억원은 연세의료원에 연예인이 전한 기부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슈가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3월부터 6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실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봉사활동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내년 초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BTS 슈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