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겸 안무가 리정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뷔와 리정이 한 공연장에서 서로를 번갈아 가며 쳐다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객석에 있던 뷔는 다소 떨어져 서 있는 리정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이후 리정도 뷔가 있는 곳을 향해 곁눈질을 한다. 두 사람은 잠시 눈을 마주쳤다가 이내 고개를 돌린다.
이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미국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내한 공연을 찾은 관객이 우연히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연장에는 뷔, 리정뿐 아니라 BTS 멤버 제이홉, RM, 코르티스 멤버 제임스도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의 영상이 확산하면서 리정의 인스타그램에는 “정말 사귀는 거냐”, “해명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뷔와 리정이 그간 협업을 해온 만큼 섣부른 추측을 자제하자는 의견도 달렸다. 일각에선 뷔가 소속사 후배인 제임스를 바라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BTS 팬덤 아미는 “우정에 상처 주지 말자”, “새로운 챌린지를 기다린다”며 리정을 향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리정과 뷔는 여러 차례 협업하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특히 뷔가 지난 6월 전역한 직후 리정과 댄스 챌린지를 찍어 화제가 됐다. 리정은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뷔와의 인연에 대해 “춤으로 연결된 사이”라며 “그분은 나만큼 춤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만날 때마다 좋은 시너지가 난다. 저에게 큰 귀감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