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Q: 손톱 주변에 튀어나온 피부 살 거스러미를 뜯다가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

A: 김영환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조갑주위염 또는 손톱주위염”이라며 “잘못 방치하면 염증이 농양으로 커지고, 손톱 뿌리를 손상시키거나 피하 조직으로 세균 감염이 진행되어 봉와직염 등 골치 아픈 합병증도 일어날 수 있으니, 초기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교수는 “손톱 옆 거스러미를 뜯거나 손톱 위를 덮은 반투명한 피부를 습관적으로 벗겨내다가 피부에 박테리아,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생긴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항상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하며, 손톱을 너무 둥글게 깎거나 너무 짧게 자르지 않아야 하며, 거스러미가 있다면 피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깨끗하게 소독한 기구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