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생후 6개월이 되면 손에 잡히는 물건을 입에 집어넣으려 하고, 두 살이 되면 귀나 코에도 음식이나 장난감을 집어넣는 경향이 생긴다. 그런데 이물질이 귀에 들어간 경우, 꺼내기가 쉽지 않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는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외이도가 좁고, 귀지가 많으며, 두려움으로 제거에 비협조적이고, 이물질이 고막 가까이 있으면 제거 과정 중 고막 손상 위험도 크다”며 “귓속 이물질의 16%는 전신마취 수술로 꺼내게 된다”고 말했다. 아기들은 불편한 증상을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아이가 이상행동을 보이면 귀·코·목에 이물질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홍 교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