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은 허리나 엉덩이 주변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 경우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거나, 뻐근함을 해소해보려고 주먹으로 골반 주위를 두드리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런 통증은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좌골 신경통’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좌골은 골반의 아랫부분을 구성하는 한쌍의 뼈로, 여기서 뻗어나와 발까지 길게 이어지는 신경을 좌골 신경이라고 부른다. 이 좌골 신경 주변에 있는 근육인 이상근이 딱딱하게 경직된 경우(이상근 증후군) 좌골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김수연 강남세란의원 원장은 “엉덩이 깊숙한 곳의 근육을 이완시켜 좌골 신경이 눌리는 것을 해소하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며 “다만 디스크 환자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동작을 따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 방법>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다리를 세운다. 먼저 왼쪽 다리를 들어 올려 왼쪽 발목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 준다<그림①>. 왼쪽 무릎도 직각이 되도록 모양을 잡는다<그림②>. 오른쪽 다리를 살짝 올려 허벅지 밑으로 양손을 넣어 감싸 안 듯 잡는다. 천천히 허벅지를 가슴 쪽으로 잡아 당긴다<그림③>. 이때 엉덩이가 따라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척추를 바닥에 곧게 붙인다. 최대한 당긴 상태에서 숨을 마쉬고 내쉬며 호흡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한다. 이 동작을 하면 대부분은 엉덩이 안쪽 근육이 이완돼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동작을 반복하며 당기는 범위를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