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한창 부부./ 유튜브 'A급 장영란'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자 한의사인 한창이 한의원 폐업 심경을 밝혔다.

한창은 지난 23일 소셜미디어에 에세이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 출간 소식과 함께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야심 차게 시작했던 병원 개원. 하지만 잘못된 선택들이 모여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며 “‘유명한 한의사’ ‘유명한 아내’라는 타이틀만 믿고 자만했던 탓”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그날 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깨달았다. 거대한 실패 속에서도 저는 여전히 ‘좋은 아빠’라는 역할은 성공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라며 “맞지 않는 옷을 벗어던지는 건 포기가 아니라, 나를 살리는 ‘회복 선언’이었다”고 했다.

이어 “때로는 잃어버린 것들 덕분에 진짜 소중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진짜 성공’은 무엇이냐”고 적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는 에세이와 관련해 “성공한 한의사의 자랑이 아니다. 가장 크게 무너져 본 사람의, 가장 솔직한 회복의 기록”이라고 설명하면서 “한의사, 방송인의 남편 등 겉보기엔 탄탄대로 같았지만, 그 뒤엔 수많은 추락이 있었다”고 했다.

앞서 한창은 2021년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지만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올해 병원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1인 한의원 개원을 위해 서울 압구정과 고척동 일대 임장에 나서는 모습을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당시 장영란은 “남편을 조금 더 쉬게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많은 사람을 치료하고 싶다고 해서 작게 한의원을 다시 내보려 한다”고 했다. 여러 매물을 둘러본 한창은 “백수지만 예비 창업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