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TV는 6일 오후 1시 추석 특선 영화 ‘백 투 더 퓨처2’를 방영한다.

전편 ‘백 투 더 퓨처’(1985년)에서 로큰롤과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고교생 마티(마이클 J. 폭스)는 괴짜 발명가의 타임머신을 타고서 3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4년 만의 속편에서는 30년 뒤 미래의 아들이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게다가 악당도 시간 여행에 성공해서 분탕질을 치는 바람에 온통 뒤죽박죽이 되고 만다. 결국 마티는 30년 전의 과거와 30년 후의 미래를 종횡무진하면서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애쓴다.

1980년대 인기 SF 시리즈를 현시점에서 다시 보면 재미난 점이 있다. 영화 속의 미래인 2015년이 지금은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됐다는 점이다. ‘백 투 더 퓨처2’ 역시 마찬가지다. 영상 통화는 일상적 풍경이지만, 하늘을 나는 택시나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보드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속편 역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과 비디오 게임기, 나이키 운동화를 통해서 1980년대를 환기시킨다. 이 때문에 추억의 영화나 시대물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우리가 사는 세계 외에도 다양한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다중 우주(멀티버스) 가설의 단초를 이 영화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