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됐던 경복궁 건청궁과 향원정 문이 활짝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5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873년 건립된 건청궁은 1887년 국내 최초로 전등을 밝혔던 곳이기도 하다. 조선 말 고종과 명성황후가 이곳에서 생활했다.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의 비극적 현장이기도 하다. 왕의 공간인 ‘장안당’과 왕비의 공간인 ‘곤녕합’으로 구성됐다.
조선 후기 왕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던 향원정은 연못 위에 세워서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한다. 특별 관람에 참여하면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전각을 관람할 수 있다. 2일 오후 2시부터 놀티켓(https://nol.interpark.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회당 20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 참가비는 1만원(경복궁 입장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