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단독 무료 콘서트가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됐다. 일각에서 암표 거래 정황까지 포착되자 제작진은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광복 80주년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공연 티켓 1차 신청에서 3분 만에 100% 예매율이 달성됐다고 KBS는 밝혔다.
그러자 벌써 암표 거래 정황이 감지됐다.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무료 티켓 1장을 십여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판매자는 장당 28만원에 거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KBS는 부정 거래 적발 시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람객 입장 시 신분증을 두 차례에 걸쳐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권 교환 방식을 선착순 배정이 아닌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 대기획 공연은 KBS가 매해 추석마다 진행해 온 대형 프로젝트로, 그룹 god, 가수 나훈아, 임영웅, 박진영 등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왔다. 공연은 다음 달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추석 당일인 10월 6일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