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 작가’로 불리는 닉 호아킨(1917~2004)과 필리핀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 미카 드 리언(37)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최근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했다. 한국 독자들에게 낯선 동남아 각국에서 호평받은 근현대 문학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시리즈. 앞서 2022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호평받은 근현대 문학 3권을 번역 출판했다.

이번에 번역·출간된 세 책은 닉 호아킨의 단편소설집 ‘배꼽 두 개인 여자’, 그의 희곡과 단편소설을 모은 ‘열대 고딕 이야기’, 미카 드 리언의 장편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이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출판 시장이 유럽이나 미국, 일본 문학 번역에 집중돼 있는데, 동남아시아의 우수한 문학을 소개하면 국내 독자들에게 더 폭넓은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