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슬,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제공

시인 황인찬이 제26회 천상병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문학동네). 심사위원단은 “‘은유를 쓰지 않는 시’라는 고유의 시작법으로 일상적 제재를 단순하고 반복적이되 독특한 내적 형식을 획득한 탈서정시의 경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노원구 천상병 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