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디즈니플러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애콜라이트 예고편을 공개했다. 1분45초 길이의 예고편은 이정재의 목소리가 깔리며 시작된다.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은 이정재는 장발에 제복, 밝은색 망토 차림을 하고 어린 제자들 사이를 걸어다닌다. 그는 영어로 “눈을 감아라. 눈은 때론 거짓을 보여준다. 그대로 믿어선 안 돼”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예고편에는 광선검을 들고 액션을 펼치는 이정재의 모습과 눈보라를 헤치며 어딘가로 가는 모습, 위험을 직감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시리즈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시점에서 100년 앞선 이야기를 다룬다.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 살인이 벌어진 뒤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이정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이정재는 위험한 인물(아만들라 스텐버그)과 대결하며 광선검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애콜라이트 1‧2편을 현지시각으로 오는 6월4일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시각으로는 6월5일 공개된다.
이정재는 작년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액션 장면에서 광선검을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