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를 그린 ‘기사의 관점’(2023). /롯데뮤지엄

최근 국내외에서 떠오르는 작가 윤협(42)은 도시의 밤을 ‘관조’와 ‘낭만’의 순간으로 그린다. 검은 바탕에 섬세하게 조색한 점과 짧은 선으로 서울·뉴욕 등 도시를 그린 작품 등 230여 점을 전시한 개인전 ‘녹턴시티’가 롯데뮤지엄에서 5월 26일까지 열린다. 맨해튼 야경을 그린 16m 너비의 신작,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본 야경 등을 전시장의 어둠 속에 잠겨 감상할 수 있다. 윤협은 “밤의 도시가 주는 감명은 낮의 도시보다 주관적이고 다양한 색깔을 가졌다”고 했다. 성인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