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동료 배우 류준열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악성댓글이 잇따르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8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소희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 계정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글 뿐 아니라 관련 없는 글까지 사라져, 블로그 메인화면에는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프로필 사진 또한 검은색 화면으로 변경됐다.
블로그는 한소희가 팬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소통창구였던 곳이다. 때문에 팬들은 기존 글까지 모두 삭제된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다만 한소희 블로그의 방문자 게시판은 여전히 열려있다. 팬들은 이 게시판에 “힘내세요” “댓글 보지 말고 푹 쉬길” 등 응원의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온라인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는 한소희가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사진과 글이 여럿 게재됐다. 하지만 18일 오전 8시 기준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공개상태다. 그가 일시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해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류준열은 17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 후드티에 마스크, 뿔테 안경을 착용한 그의 모습은 여러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에 하와이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열애 사실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소희가 작년 11월 류준열 사진전에 방문했던 사진이 퍼지면서 “환승연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그러자 한소희는 이튿날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글을 올리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며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서 인사차 들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류준열 또한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류준열 측은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전 연인인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