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6일 밤 9시 1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박성태 사회와사람연구소 연구실장, 박성민 정치컨설턴트와 함께 다음 달 총선 공천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명 성향이 강화된 공천으로 당 안팎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박 컨설턴트는 “제가 본 한국 현대사에서 비주류를 이렇게 완벽하게 축출하는 공천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당에 남은 비명계 인사를 향해 “과거라면 비주류가 다시 주류가 되거나 노려볼 수 있는데 가망 없다고 본다”라고 말한다. 정 전 의원도 비명계 인사를 향해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한 의석이라도 떨어뜨려야 공간이 생기는데 그 결기가 없다”라고 한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 박 실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권 심판론을 상쇄할 수 있는 게 인물인데 넣을 인물 자체가 없다. 그나마 한강 벨트에 신경을 썼지만, 고양은 만들지도 못했다”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