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19)의 실황 음반이 세계적 클래식 음악 잡지인 그라모폰의 ‘이 달의 음반’에 선정됐다. 지난해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 당시 준결선에서 연주했던 리스트의 ‘초절 기교 연습곡’ 실황 음반이다.
9일 그라모폰은 매달 주목할 만한 음반 10장을 선정하는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이 음반을 포함시킨 뒤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피아노 음반”이라고 격찬했다. 이 잡지는 “실황 연주에서 이처럼 격렬하고 까다로운 곡을 기술적으로 완벽하면서도 시적인 통찰력을 갖고 연주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특히 주요 콩쿠르 준결선에 참가해서 이 같은 연주를 해내는 건 기적과도 같다”고 평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도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당시 연주를 그해 최고의 클래식 공연 10편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